국제 일반

헤비메탈 그룹 콘서트장서 ‘군중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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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헤비메탈 그룹 아이언메이든의 콘서트장이 티켓 없이 공연장으로 진입하려는 팬들의 폭동으로 얼룩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엘 띠엠포 등 콜롬비아 언론들은 지난 토요일밤 미처 티켓을 구입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던 군중들이 콘서트 시작 직전 갑자기 무리를 지어 난입을 시도한 것이 소요 사태로 번졌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진압을 위해 투입된 무장 경찰들은 콘서트 내내 공연장 밖에서 군중들과 격렬하게 충돌했고 최루탄까지 동원한 끝에 최소 111명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들이 주변에 있던 젊은 이들을 닥치는대로 군용 트럭으로 끌어가자 군중들은 돌을 던지며 극렬하게 저항했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경찰 한 명은 돌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광고판이 떨어져 나가는 등 크고 작은 사건도 잇따라 발생했다.

관리 당국은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같은 지역에서 헤비메탈 그룹의 콘서트 허가 문제를 놓고 내부 논의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동에 가담한 이들 가운데 공공기물파손 혐의를 받고 있는 44명을 감금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모두 25,000명이 입장했으며 공연장 내부에서조차 VIP석을 놓고 타툼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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