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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펫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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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진주 200만개로 만들어진 카펫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어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펄 카펫’이라는 이름의 이 카펫은 인도 구자라트주(州)에 위치한 바로다(Vadofa)에서 만들어졌으며 경매 시작가만 500만 달러(약 74억 3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들은 이 카펫의 경매가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뉴욕에서 팔린 페르시안 실크 카펫의 낙찰가인 445만 달러(약 66억 1700만원)의 기록을 쉽게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매를 맡고 있는 소더비 측 관계자들은 이 카펫이 적어도 2000만 달러(약 300억원)에 낙찰될 것이라고 예상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펫’의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8세기에 만들어진 펄 카펫에는 아라비안 걸프해에서 채취된 자연산 진주 200만개가 장식돼 있으며 이밖에도 금과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등으로 만들어진 무늬가 자리잡고 있다. 또 중앙에는 다이아몬드와 화이트골드로 된 장미문양이 장식돼 있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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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舊)바로다 왕국의 왕이 마호메트에게 선물하기 위해 제작됐던 이 카펫은 완성되기 전에 왕이 사망함으로서 그의 가족들이 보관하다 지난 1985년부터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전시돼 왔다.

소더비 경매 관계자 메리 조 옷시(Mery Jo Otsea)는 “이 카펫은 역사적으로 매우 훌륭하며 유니크한 유물”이라면서 “한 번도 경매에 나온 적이 없었던 물건이며 예술적 가치로도 비할 곳 없는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소더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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