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과 정겨운이 뜨거운 입맞춤을 나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ㆍ연출 김종창ㆍ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극중 박예진과 정겨운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KBS2TV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중년층의 복수를 전개하는 동시에 윤희(박예진 분)와 민수(정겨운 분)의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드러내 젊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14회분에서 민수는 만취한 윤희를 집에 바래다 준 후 잠자는 윤희의 얼굴을 쳐다보며 자신도 모르게 끌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윤희 역시 민수와 스캔들로 방송국 앵커와 정치 부대변인까지 빼앗겨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지만 민수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 것.
25일 방송될 ‘미워도 다시 한 번’ 15회에서 민수는 손에 피투성이가 된 채 윤희를 찾아온다. 윤희는 민수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난 내 눈을 믿어. 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야.”라고 민수를 보듬으며 결국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의 키스를 나누게 된다.
‘미워도 다시 한 번’10회에서 만취한 민수가 윤희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두 남녀가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제공 = 지앤지프로덕션)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