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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언덕’ 차인표 “원래 책 제목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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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을 발간 한 배우 차인표가 “원래 책 제목은 따로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 차인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차인표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살림출판사) 출간기념 기자회견에서 “원래 처음 책 제목은 ‘호랑이 계곡의 전설’이었다. 그런데 출판사 쪽에서 굉장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며 “결국 책제목은 출판사 사장님이 직접 지으셨다.”고 웃으며 답했다.

차인표는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소개하며 “그냥 소설책이니까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책의 내용 중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상상속에서 지어낸 부분도 있지만 피해를 입은 당사자 할머니들을 쓸 때는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서 쓰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에 그 당시 일들을 모두 담아내려면 천 페이지가 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액자에 불과하다. 진짜 이야기는 책에서 다루지 못한 70년 세월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부분은 제가 다룰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인표의 첫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은 백두산 내 호랑이 마을을 배경으로 엄마를 해친 호랑이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찾아온 소년 용이와 촌장 댁 손녀딸 순이, 일본군 장교 가즈오 세 주인공을 통해 용서와 화해를 그리며 아직 치유되지 않은 민족사의 상처를 응시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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