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주차를 맞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3월 넷째 주 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개봉 2주차인 지난 26일 전국 2만844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7만391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케이트 윈슬렛 주연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는 2만3840명으로 2위, ‘실종’과 ‘푸쉬’는 각각 2만1258명, 1만9701명을 불러모으며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빈민가 출신의 18세 고아 소년이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퀴즈 쇼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올해 아카데미 8개 부문 최다 수상을 포함,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90여 개 트로피를 휩쓸었다. 미국에서는 개봉 후 17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고 13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10에 머물렀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