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전격 공개했다.
윤손하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 참여해 “가수 박혜경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입을 열였다. 윤손하는 “남편은 일정이 맞지 않아 나와 만남이 어긋나자 제주도 촬영지까지 찾아왔다.”며 첫 데이트에 있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윤손하는 “엘리베이터 앞에 섰는데 갑자기 입 속으로 차가운 공기가 쑥 들어왔다. 상황 파악을 해보니 앞니가 쏙 빠져 그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던 것이다.”며 “알고 보니 어릴 때 넘어지면서 앞니가 깨지는 바람에 의치를 했는데 하필 중요한 순간에 그 의치가 빠져버렸던 것”이라고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당황한 윤손하는 엉겁결에 그 이를 다시 껴 넣었지만 하필 그 때 머리 위로 까마귀가 빠르게 지나가면서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 놀란 윤손하가 소리를 지르며 몸을 굽혔고 그와 동시에 겨우 껴놓은 앞니가 다시 빠지고 말았던 것.
이같은 일을 겪은 윤손하는 “‘이런 모습까지 보였으니 난 이 사람과 결혼해야된다.’는 생각을 했다.” 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손하는 남편과 엉뚱한 일화로 만나 결국 결혼까지 성공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소개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