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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거짓말처럼 사라진 장국영 기리다

작성 2009.04.01 00:00 ㅣ 수정 2009.04.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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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이 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영원한 청춘의 별 고(故) 장국영. 2003년 만우절 거짓말처럼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장국영의 자살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잊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은 다르지만 큰 의미 있는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장국영은 배우를 넘어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배우로서 연기력와 스타성, 외모 3가지를 모두 갖추기 쉽지 않지만 장국영은 이 3요소를 두루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장국영이 떠난 지 6년이 되는 4월 한국에서 그를 추모하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해피투게더’ ‘야반가성’ ‘백발마녀전’ ‘가유희사’ ‘영웅본색1’ ‘영웅본색2’ ‘아비정전’ 등 7편이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허리우드극장과 드림시네마에서 상영중이다.

또 지난달 27일 왕가위 감독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프리미어가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 양조위, 양채니, 장학우 등 주연배우를 비롯해 왕가위 감독과 크리스토퍼 도일 촬영감독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모여 또 한 명의 주연배우 장국영을 추모했다.

이날 마침 장국영의 기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행사일정을 감안해 고인에 대한 많은 질문이 왕가위 감독과 절친한 친구 양조위에게 집중됐다. 왕가위 감독은 눈물을 보이며 장국영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왕가위 감독은 “‘동사서독’에서 진정한 스타는 장국영 한 명뿐이었다.”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그에게 바쳤다.


홍콩 동방일보에 따르면 양조위와 유가령은 함께 장국영을 회상했다. 특히 유가령은 “장국영은 우수한 배우였다.”면서 “그가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국영의 6주기를 맞아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에 대해서 홍콩 언론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방일보는 행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아시아 전체에서 식지 않은 장국영 추모열기를 보도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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