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귀신들린 성?”…같은 장소 2번째 유령사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스코틀랜드의 한 고성(古城)에서 찍은 사진들에서 의문의 형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귀신이 살고 있는 성이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였다.

스코틀랜드 로디언 동부에 위치한 탠탈론성(Tantallon Castle)이 ‘유령의 성’으로 유명세를 탄 것은 크리스토퍼 애친슨이란 남성이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심령사진 사이트에 올리면서부터다.

애친슨은 지난해 5월 이곳에서 촬영한 성별을 알 수 없는 형체가 포착된 사진을 심령사진 사이트 ‘scienceofhauntings.com’에 게재했다.

이 사진은 250여개 사진 중에서 최고의 심령사진으로 뽑히며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이 성에서 심령사진이 찍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전직 공무원이자 주부인 그레이스 램이 30년 전 이 곳에서 가족과 찍은 사진에서도 창가에 의문의 여성 모습이 포착된 것.

램은 “이 성에서 찍힌 또 다른 심령사진이 화제가 되는 것을 보고 옛날 사진을 공개했다.”면서 “고전적인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포착된 사진을 보고 너무나 오싹해서 따로 보관하고 있었다. “고 밝혔다.

의문의 형체들이 출현한 사진들이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등에 소개되면서 심령사진의 장소인 또 한번 탠탈론성(Tantallon Castle)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같은 곳에서 비슷한 류의 사진이 거듭 찍힌 것은 묘한 인연”이라면서 “이 곳이 귀신들이 사는 유령의 성은 아닐까”라면서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에든버러 대학 무신론학회는 “사진 조작이 없었다는 점은 확인했지만 반사된 물체가 촬영됐거나 관광객들이 우연히 안에 들어갔을 가능성들은 배재할 수 없다.”면서 유령사진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영상) 아파트도 뚫렸다…영화 같은 ‘이란 공격작전’ 상세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영상) 외계인이 쓰는 물건인가…하늘 둥둥 떠다니는 금속 구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이스라엘 과학 자존심 ‘화르르’…바이츠만 연구소 이란 공습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