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목성의 붉은 태풍, 하루 1km씩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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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볼 때 붉은 반점으로 보이는 목성의 ‘대적점’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천체물리학 연구진은 관측결과 목성의 대적점의 지름이 하루 약 1km 꼴로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인터넷 과학저널 태양계연구(Solar System Studies)를 통해 주장했다.

목성의 대적점(Great Red Spot)은 일종의 태풍과 비슷한 기체 현상으로 발견된 지 350여년이 지나도록 지속되고 있으며 그 폭은 지구의 3배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대적점에서 형성된 구름 흐름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대적점의 자세한 움직임을 관찰 및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사이 대적점은 지름의 15% 가량이 상실됐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연구진의 일원인 자일라 아세이-데이비스 박사는 “대적점이 10년 동안 하루 1km 꼴로 줄어들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아직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0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토성탐사선 카시니(Cassini)호가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과학자들은 대적점 이외에도 붉은 반점처럼 보이는 또 다른 지역을 발견하고 ‘레드 주니어’라고 명명했다.

사진설명=가장 큰 붉은 타원형이 대적점 (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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