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란 이름의 제작자에 따르면 이 장비는 레고에서 나온 간이 발동기와 소형 증기기관 장치를 결합해 만들었다.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회전판에 고무 밴드를 엮어 레고 엔진을 가동시킨 것이다.
엔진이 돌아 발전기 역할을 하면 연결된 회로판은 5볼트짜리 정전압을 USB 코드로 공급한다. 이곳에 MP3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회로판에는 다이오드 1개와 5암페어의 퓨즈를 달아 전류가 흐르는 과정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게끔 했다.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장비 가동 장면을 재현한 제작자는 “충전 신호를 볼 수는 없겠지만 아이팟에 엔진을 달았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steampunkworkshop.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