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다음 영화는 동물영화라며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제작자를 겸하고 있는 이경규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리틀비버’ 언론 시사회에서 “다음 영화는 동물 영화를 생각하고 있다.”며 “시나리오 작업도 하고 있다.”고 차기작에 대해 말했다.
이어 “원래 동물을 좋아한다.”며 “이번 영화는 프랑스에 있는 친구가 재미있는 영화라며 보내줬다.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해 수입했다. 이번 영화는 차기작을 위해 경험 삼아 수입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리틀비버’는 캐나다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꼬마 비버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로 이경규는 영화 수입과 함께 ‘늑대’ 역할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이경규 외에도 유재석이 내레이션에 참여했으며 이계인, 김구라, 김영철, 이광기, 윤형빈과 김동현이 각각 동물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경규는 내레이션을 맡은 유재석에 대해 “직접 유재석씨가 있는 스튜디오로 찾아가 부탁을 했다.”며 “사실 그 전에 유재석씨의 프로그램에 다 출연해 밑밥(?)을 깔아 놨다.(웃음) 영화를 보니 부드럽게 내레이션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경규는 흥행에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흥행은 하늘의 뜻”이라고 말하며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 했다. 4월 30일 개봉예정.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