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계에서 가장 긴 ‘45자’ 호수이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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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링 틀렸어요!”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호수가 지금까지 잘못된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호수의 이름은 ‘Chargoggagoggmanchauggagoggchaubunagungamaugg’로 총 45자이며 ‘미국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호수가 위치한 지명을 본 따 짧게 ‘레이크 웹스터’(Lake Webster)라고 불리는 이 호수의 이름은 인디언어로 ‘나는 내 쪽에서 낚시를 할테니, 당신은 당신 쪽에서 낚시해라. 아무도 가운데에서는 낚시를 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매사추세츠 일간지 ‘Telegram & Gazette’는 최근 각종 신화와 사료를 조사한 끝에 이 호수의 스펠링 중 두개가 잘못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일간지는 “20번째 글자 ‘U’는 ‘O’로 수정되어야 하며 38번째 글자 ‘N’은 ‘H’로 바뀌어야 ‘진짜’ 호수의 이름”이라고 전했지만 어원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호수의 이름을 두고 “인디언들의 주거지였던 이 곳을 방문한 한 백인 기자가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의미없이’ 지어낸 것일 뿐”이라며 불신하고 있어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호수는 미국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장소로 꼽히며 세계에서는 6번째로 긴 이름을 가진 장소로 기록돼 있다. 특히 스펠링 ‘G’가 17번이나 사용된 이름은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또 이 이름에는 10개의 ‘A’가 쓰였으며 영어단어 중 ‘가장 많은 A 모음이 들어간 말’로 꼽히기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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