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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제임스본드, 국적은 도미니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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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의 재미있는 이름들이 에페통신 등 외신에 소개돼 화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라는 이름. 도미니카에는 실제로 ‘제임스 본드 공공칠’이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이 살고 있다.

성까지 합치면 제임스 본드 공공칠 카리온 바르가스라는 긴 호칭을 갖고 있다.

007시리즈의 열렬 팬인 청년의 부친은 출생신고 때 거부를 당하지 않으려 아라비아 숫자(007) 대신 스페인어로 숫자를 표시해 이름을 올렸다. 외국계 유명인물의 이름을 딴 청년은 제임스 본드 공공칠뿐 아니다.

도미니카에는 존 에프 케네디, 윈스턴 처칠, 브루스 리도 현존한다. 성까지 함께 보면 등록된 실명은 ‘존 에프 케네디 사타나’, ‘윈스턴 처칠 데 라 크루스’, ‘브루스 리 안토니오 펠릭스’ 등이다.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아예 직업을 이름으로 붙인 경우도 많다. ‘메디카’(스페인어로 여의사), ‘필로토’(항공기 조종사), ‘프로페소라’(여교수)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다.

특정 브랜드에 푹 빠진 사람은 브랜드명을 자식의 이름으로 등록하기도 한다. ‘마스다’, ‘도요타’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

외신은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작명에 대한 제한이 없어 재미있는 이름이 유난히 많은 편”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에페통신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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