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007 제임스본드, 국적은 도미니카공화국?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도미니카공화국의 재미있는 이름들이 에페통신 등 외신에 소개돼 화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라는 이름. 도미니카에는 실제로 ‘제임스 본드 공공칠’이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이 살고 있다.

성까지 합치면 제임스 본드 공공칠 카리온 바르가스라는 긴 호칭을 갖고 있다.

007시리즈의 열렬 팬인 청년의 부친은 출생신고 때 거부를 당하지 않으려 아라비아 숫자(007) 대신 스페인어로 숫자를 표시해 이름을 올렸다. 외국계 유명인물의 이름을 딴 청년은 제임스 본드 공공칠뿐 아니다.

도미니카에는 존 에프 케네디, 윈스턴 처칠, 브루스 리도 현존한다. 성까지 함께 보면 등록된 실명은 ‘존 에프 케네디 사타나’, ‘윈스턴 처칠 데 라 크루스’, ‘브루스 리 안토니오 펠릭스’ 등이다.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아예 직업을 이름으로 붙인 경우도 많다. ‘메디카’(스페인어로 여의사), ‘필로토’(항공기 조종사), ‘프로페소라’(여교수)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다.

특정 브랜드에 푹 빠진 사람은 브랜드명을 자식의 이름으로 등록하기도 한다. ‘마스다’, ‘도요타’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

외신은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작명에 대한 제한이 없어 재미있는 이름이 유난히 많은 편”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에페통신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