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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으로 호객”…한국서 성매매로 6억 번 태국 트랜스젠더 2명 결국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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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 태국 방콕 거리. 기사와 관계 없음. 123rf.com


국내에 3년 넘게 체류하면서 성매매로 수억원을 벌어들인 태국 국적의 트랜스젠더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8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태국인 A씨와 B씨를 각각 지난 4월 말과 6월 중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국내에 입국한 뒤 불법 체류 상태를 유지하며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산 등에서 회당 10만~21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약 2억원, B씨는 약 4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소수자 만남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 조건 등을 올려 광고하거나 직접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게시해 성 매수자를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 매수자가 오피스텔 인근에 도착한 사실을 사진으로 확인한 뒤 정확한 호실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특수조사대는 같은 수법으로 성매매를 하는 외국인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SNS와 음란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태국 정부가 2025년 발표한 성 확정 관련 의료 지원 예산에 따르면 현지 트랜스젠더 인구는 31만 4808명으로 추산됐다. 다만 이는 공식 인구조사 결과가 아닌 정책 수립을 위한 추정치다.

이는 전체 인구(약 6600만 명)의 0.3~0.5%로 추정된다.

태국에서는 트랜스젠더가 서비스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태국에서도 구직 활동이나 사회 활동, 법적 성별 변경 등에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제약과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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