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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獨 잠수함 위에 타고 적진 침투…英 정예부대 코만도가 보여준 미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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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해병대 정예부대 코만도 대원들이 독일 해군 잠수함에 올라타고 있다. 영국 해군 제공


영국 해병대 정예부대 코만도 대원들이 독일 해군 잠수함에 올라타 적진에 침투하는 고난도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6일(현지시간) 코만도 부대가 ‘스트라이크 워리어 26’ 훈련의 목적으로 스코틀랜드 북부 해안의 케이프 래스에서 침투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이크 워리어 26은 영국 해군이 주도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다국적 해상·공중 합동 군사 훈련이다. 영국,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독일 등의 나토 회원국이 참가했으며 영국의 북부 및 동부 해역 등지에서 지난달 21일부터 3주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영국 코만도 부대의 모든 전력이 한데 모여 연합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훈련은 잠수함을 활용한 은밀한 침투 작전이다. 대형 상륙함이나 항공기가 접근할 경우 적의 방공망과 위성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잠수함을 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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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해병대 정예부대 코만도 대원들이 독일 해군 잠수함에 올라타는 작전을 펼쳤다. 영국 해군 제공


보도에 따르면 코만도 대원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북대서양 수면 위로 선체를 드러낸 독일 해군의 첨단 공격 잠수함 U36에 바짝 접근했다. 이어 고무보트를 잠수함 외벽에 고정한 뒤 위로 올라탄 대원들은 잠수함을 타고 레이더 감시망을 피해 목표 해안 근처까지 이동했다. 이어 잠수함에서 내린 대원들은 해안 절벽을 기어올라 드론과 무인 로봇을 띄워 적의 위치를 파악해 전투 데이터를 전송했다. 이후 정밀 좌표를 송신한 포르투갈 해군 호위함이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작전에 참여한 익명의 장교는 “이처럼 복잡하고 실전 자산을 활용한 작전은 거의 30년만”이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나토 동맹국들과 언제, 어디서든 적의 허점을 찌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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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해병대 정예부대 코만도 대원들이 해안가에 침투하고 있다. 영국 해군 제공


이번에 침투 훈련이 실시된 스코틀랜드 북서단 해역은 북대서양에서 러시아 잠수함이 남하하는 길목과 매우 가깝다. 최근 러시아는 이 해역에서 잠수함 활동을 대폭 늘리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어 이에 대한 나토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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