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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봉준호, 내 죽었던 세포 깨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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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엄마 김혜자가 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죽어있던 (연기) 세포까지 깨워줬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27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더’ 제작보고회에서 “봉준호가 내 잠자던 세포, 죽어있던 세포까지 깨워줬다. 그래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혜자는 이어 “비 맞고 많이 뛰는 장면도 촬영했다.”면서 “감독이 왜 이렇게 빨리 뛰냐고 할 정도로 뛰었다. 연기할 때는 (당연히) 빨리 뛰어야 하는 것이어서 내가 그렇게 빨리 뛰는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혜자는 오는 5월 칸 국제영화제 진출과 관련된 질문에 “처음엔 경쟁부문에 진출한 게 아니어서 실망스러웠지만 하나님이 내가 경쟁하는 걸 싫어해 비경쟁부문에 진출시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쟁부문에 진출했다면 신경을 많이 쓸 텐데 그런 점에서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김혜자 원빈 주연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원빈)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 범인을 찾아나서는 엄마의 사투를 다룬다. ‘마더’는 김혜자 원빈 주연뿐만 아니라 흥행과 작품 완성도 모두 인정 받은 봉준호 감독 작품으로 제작 초기부터 주목 받아왔다. 5월 28일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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