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net의 격투기 프로그램 ‘인사이드MMA’(Inside MMA)와 격투기 사이트 ‘MMAjunkie.com’에서 실시한 투표 결과 앤더슨 실바는 3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현재 UFC 미들급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는 자타가 인정하는 현존 최고의 타격가. UFC97에서 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UFC 최초 9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총 24승 중 14번의 KO승을 거뒀다.
‘아이스맨’ 척 리델(39·미국)은 득표율 22%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한 척 리델이지만 한 때 그를 최고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카운터 펀치의 위력은 아직도 팬들에게 깊이 각인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합격투기의 전설 중 하나인 ‘원조 판크라스 파이터’ 바스 루텐이 3위(16%)로 뒤를 이었으며 강력한 하이킥으로 프라이드 최강의 타격가로 군림했던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은 13%의 득표율로 4위에 뽑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24일 ‘인사이드 MMA’ 방송을 통해 발표됐다.
다음은 방송에서 발표된 ‘역대 최고의 타격가’ 순위.
1. Anderson Silva (34%)
2. Chuck Liddell (22%)
3. Bas Rutten (16%)
4. Mirko “Cro Cop” Filipovic (13%)
5. Wanderlei Silva (7%)
6. Igor Vovchanchyn (3%)
(기타 5%)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