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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주인공 30대 후반 모습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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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 에필로그에서 주인공들의 30대 후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닷컴’에 따르면 영화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의 에필로그에 주인공들의 19년 뒤 모습이 포함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해리포터’ 제작 담당자는 최근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니엘 레드클리프(19), 엠마 왓슨(19), 루퍼트 그린트(20) 등 3명의 30대 후반 모습도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은 “영화 에필로그에서 주인공들이 19년 뒤 모습을 그리기 위해 이들을 대신할 중년 배우들을 출연시키는 방법을 고려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역 배우들을 출연시킬 경우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기때문에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했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하 ‘벤자민’)에서 사용됐던 특수 효과를 사용해 어린 배우들이 직접 중년의 모습을 연기하기로 한 것.

예이츠 감독은 “영화 속에서 피트가 노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던 것과 같이 3명의 주인공들이 30대 후반의 모습을 잘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인공들이 30대 후반으로 변신한 장면이 포함된 마지막 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는 오는 2011년 개봉하며 ‘해리포터 혼혈왕자’는 이에 앞서 오는 7월 15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해리포터 스틸컷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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