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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이슬람계 위한 신메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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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KFC에서 이슬람교인 만을 위한 메뉴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슬람계에는 법적으로 허용된 ‘할랄’(Halal)식품과 섭취를 금하는 ‘하람’(Haram)이 존재한다. KFC에서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최초로 ‘할랄식품기관’(Halal Food Authority)의 허가를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유럽에 72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KFC는 소비자층을 넓히고 요식업계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슬람계를 위한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도미노 피자 버밍엄점이 처음으로 이슬람교인을 위한 메뉴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KFC는 런던의 8개 분점에서 시판에 나섰다.

크리스피 스트립 등 할랄식품기관의 인증마크가 부착된 신메뉴들은 이번 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또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계 율법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베이컨이 들어간 햄버거의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KFC 측은 “전 세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계 고객들을 겨냥해 그들만을 위한 메뉴를 개발한 것”이라며 “신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을 점차 늘일 것”이라고 밝혔다.

KFC 마케팅담당 부대표 제네리 틸링은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노력에 응답해 주길 바란다.”면서 “고객사이의 거리를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이 KFC의 맛있는 음식을 맛봐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슬람교에서 허락하는 ‘할랄’에는 베이컨이나 햄, 돼지고기 등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 등이 속하며 이슬람식으로 도살된 고기가 아니라면 어떤 것도 먹을 수 없다.

사진=1.bp.blogspo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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