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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개리엇, 엔씨소프트와 법적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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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개발자 리차드 개리엇과 엔씨소프트가 법적 갈등을 벌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리차드 개리엇은 최근 미국 텍사스 서부 지방 법원에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2,4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련 업계는 스톡옵션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리차드 개리엇과 그의 형 로버트 개리엇은 지난 2월 스톡옵션으로 받았던 엔씨소프트 주식 40만주를 팔아 12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리차드 개리엇은 한때 게임 ‘울티마’ 시리즈를 제작한 게임 개발자로 유명세를 탔다.

2001년 엔씨소프트로 자리를 옮긴 후 MMORPG(온라인역할수행게임) ‘타뷸라라사’ 제작에 나섰지만 흥행 실패를 겪고 퇴사했다.

엔씨소프트 재직 말기에는 본업인 게임 개발 보다 우주여행에 관심을 보여 국내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타뷸라라사’는 2007년 11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선을 보인 후 올해 2월 서비스를 마쳐 최근 ‘아이온’의 흥행과 상반되는 역사 속 온라인게임으로 기록됐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처드 개리엇의 영입과 게임 개발비로 7여년간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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