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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지구’ 한국판, 亞 주목…6월 캐스팅 완료

작성 2009.05.07 00:00 ㅣ 수정 2009.05.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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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우첸롄(오천련) 주연 홍콩영화 ‘천장지구’의 한국 리메이크판 재탄생에 아시아가 주목하고 있다.

1990년 홍콩에서 제작돼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천장지구’가 20년 후인 2010년 ‘천장지구2010’이란 제목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천장지구’는 ‘지존무상’ ‘영웅본색’와 함께 홍콩 느와르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로 유덕화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한국 제작사 드림차일드코리아의 주도로, 홍콩의 미디어아시아, 임팩트리미티드, 중국의 엔들리스아이디어가 공동 제작하는 ‘천장지구2010’은 2009년 촬영해 2010년 아시아 전역에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5명의 작가가 교체되고 14번의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국, 중국, 홍콩의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직접 만나 회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연출자 역시 김정우 감독(영화 ‘구세주’)에서 김종진 감독(영화 ‘만남의 광장’, 느와르 영화 ‘남북전쟁’(가제) 시나리오 집필)으로 변경됐다. 시나리오는 현재 김종진 감독이 직접 작업하고 있다.

지난 1일 홍콩에서 ‘천장지구 2010’ 제작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제작진들과 함께 귀국한 김종진 감독은 6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중국, 홍콩 제작 관계자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시나리오를 거의 완성했다.”며 “6월 초 한국 주연배우들을 비롯한 캐스팅이 윤곽을 드러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드림차일드코리아의 아시아 총괄프로듀서 필립 챈은 “한국, 중국, 홍콩과 최초의 3개국 공동투자, 3개국 공동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면서 “한국 주연배우의 결정 시기와 비슷한 때인 6월 초 북경에서 김종진 감독과 한국 제작진의 미팅을 통해 중국 및 홍콩의 배우를 최종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림차일드코리아 관계자는 이어 “현재 중국과 홍콩에서 400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가 확정돼 있고 다른 많은 투자자들이 ‘천장지구 2010’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미디어아시아와 말레이시아 배급사 등을 통해 최소 약 1000여 개봉관을 사전 확보 또는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진 감독과 직접 만난 원작 ‘천장지구’ 제작자 두기봉, 진목승 감독은 이 영화의 리메이크에 대한 연출 계획에 강한 인상을 받아 제작 현장에 방문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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