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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감독 “박찬호는 구원투수가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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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다운 투구 보여줬다.”

구원투수로 보직을 옮긴 박찬호(36·필라델피아)의 투구에 감독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6일 ‘박찬호가 불펜에 잘 적응하고 있다’(Park getting acclimated to bullpen role)는 제목으로 박찬호의 보직 변경 이후 활약과 감독의 평가를 전했다.

이 기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찰리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가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불펜에 더 적응시킬 생각”이라며 구원투수로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구원투수로 보직을 옮긴 뒤 22일 신시내티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26일 플로리다전에서는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에 매뉴얼 감독은 “베테랑다운 투구였다.”며 “박찬호는 5~6이닝을 던지려 할 때보다 1~3이닝을 소화할 때 더 좋은 투구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박찬호는 아직까지 새로운 보직을 불편해하고 있다.

박찬호는 “아직 새로운 역할이 편하지는 않다.”면서 “빨리 몸을 푸는 게 힘들다. 점차 나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진이든 계투진이든 관계없다. 더 좋은 투구를 해야 할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필라델피아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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