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본명 최휘성)과 보컬 트레이닝을 치룬 태군(본명 김태군)이 휘성이 전수해준 독특한 컨디션 조절법을 털어놨다.
보통 가수들은 앨범 활동에 돌입하면 ‘살인 스케줄’에 쫓겨 적게는 2시간, 많게는 4-5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사 또한 고작해야 한 끼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휘성은 기초 생활습관을 강조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를 가진 태군은 휘성을 보컬 스승으로 맞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가르침을 묻자 이 부분을 언급했다.
”휘성을 만나 가창력 뿐만이 아닌 생활 습관 자체도 180도 변했다.”고 고백한 태군은 “무엇보다 가수도 하루에 8시간 자고 두 끼 이상을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가창력 비결을 밝혔다.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조건이었지만 바쁜 스케줄과 밤샘 연습에 쫓기는 가수들에게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태군은 “최적의 컨디션에서 최상의 무대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휘성의 설명이었다.”며 “저 역시 예전에는 식사를 거르고 2-3시간 정도의 수면으로 체력을 유지했지만 이제는 식사와 숙면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기자와 만난 휘성의 매니저도 “휘성은 가수 중 가장 자기 관리가 확실한 이로 유명하다.”며 “특히 콘서트 전 날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루 1/3 이상을 푹 자야하는 징크스가 있다.”고 귀띔했었다.
한편 태군은 두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스타(Rising Star)’의 타이틀곡 ‘슈퍼스타(Super Star)’를 발표하고 태국 및 일본에 진출, 아시아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휘성은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더 맨(The Man)’의 막바지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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