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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무중력 공간’에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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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 공간에서의 결혼식, 어떤 느낌일까?

세계 최초로 무중력 공간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무중력 체험비행 전문 업체 ‘제로-지’(Zero-G)가 주최한 이 결혼식은 회사의 대표이자 우주여행을 경험한 리차드 게리엇이 주례를 맡았다.

특수 제작한 비행기 ‘지-포스 원’에서 열린 이 결혼식에는 신랑 에린과 신부 노아 외에도 여러 하객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처음 경험해 보는 무중력에 낯설어 하면서도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고 비행기 이곳저곳을 날아 다녔다.

멕시코만의 수 천m 상공에 ‘둥둥 뜬 채’ 결혼식을 올린 신랑 신부는 여느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결혼서약서를 읽고 아름다운 반지와 달콤한 키스를 주고받았다.

세계 최초로 ‘무중력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된 신랑 에린은 “지금까지 봐온 식상한 결혼식은 원치 않았다.”면서 “무중력 결혼식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신기했다.”며 만족해했다.

신부 노아도 “중심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무중력이 주는 신비로움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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