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계의 거장 고(故) 유현목 감독이 일생을 바친 충무로에서 마지막 작별을 고한다.
1일 고 유현목 감독의 관계자는 “고인의 영결식이 2일 오전 9시 치러진다. 영결식 후에 대한민국예술원을 거쳐 고 유현목 감독이 사랑했던 충무로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충무로를 거쳐 고인이 교수로 후배들을 양성했던 동국대학교에서 조사 낭독과 묵념을 한 후 장지로 출발한다.”고 전했다.
고 유현목 감독은 28일 낮 12시 30분경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 영화감독장’으로 5일간 열릴 예정이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성남 모란공원 묘역이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진 고 유현목 감독의 빈소를 조문하고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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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