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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소속사 대표 송환…전말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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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사건의 열쇠를 쥔 소속사 김 전 대표가 드디어 한국 경찰에 인도됐다.

3일 오후 1시 10분 께 분당 경찰서 문에 들어선 김 씨는 최대한 언론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얼굴을 꽁꽁 싸맨 상태였다. 검은색 벙거지 모자와 흰색 마스크, 짙은 선글라스를 쓴 김 씨의 얼굴은 거의 알아 볼 수 없었다.

언론의 접촉도 일절 피했다. 김 씨가 분당 경찰서에 들어서자 미리 대기 중이던 약 6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심정이 어떠한가?”,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지만 김 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몸을 피했다.

김 씨는 고 장자연 문건과 연루돼 성접대 강요, 협박, 상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추정돼 지난 4월 부터 경찰 측의 출석을 요구 받았지만 입국을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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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의 잠적으로 경찰은 지난 4월 24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 후 잠정적으로 수사를 종료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한 호텔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김 씨가 검거됨으로써 장자연 사건은 새국면을 맞게 됐다.

김씨의 소환으로 장자연 사건의 수사가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면서 연예계의 검은 그림자를 들춰냈던 이번 사건의 전말이 공개될 수 있을지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분당 경찰서에서 만난 수사 관계자는 “고 장자연 문건에 언급됐던 성접대, 폭행 및 협박 혐의 등에 초점을 맞춰 집중 조사가 이뤄질 방침”이라며 “아울러 11월 초 고소가 접수된 패션 모델 A씨에 대한 김 대표의 강제 추행 혐의도 병합 조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오늘(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6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후에 12일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경기 분당)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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