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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블러드’ 영국서 성공할까…첫 주 7위

작성 2009.07.03 00:00 ㅣ 수정 2009.07.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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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주연의 블록버스터 영화 ‘블러드’(감독 크리스 나흔)가 영국에서 선전하고 있다.

3일 영국영화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영국에서 개봉한 ‘블러드’는 개봉 첫 주 23만 2190파운드(한화 약 4억 6000만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블러드’는 앞서 개봉한 일본과 한국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월 28일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 ‘블러드’는 일본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달 11일 국내에서 개봉한 ‘블러드’는 개봉 첫 주 5만 830명을 모으는데 그쳤으며 개봉 4주차인 현재 10만 3069명을 동원해 간신히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 스크린수는 269개를 확보하며 선전하고 있는 ‘블러드’는 다시 흥행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한편 ‘블러드’는 오는 10일 미국 전역 17개 극장에서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 코랄픽쳐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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