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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실패한 한류스타?’ 정려원, 김소연, 채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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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에 실패한 한국 여배우들?’ 중국언론의 한류스타 흠집내기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좀 뼈아픈(?) 사례들이 보도돼 논란이다.

중국의 심천신문망은 지난 5월 성형수술이 잘못된 한국 여자스타를 다뤘다. 여기에는 정려원, 김소연, 채림, 김은정, 윤은혜 등 중국에서 지명도가 높은 한류스타들이 희생양이 됐다. 또한 2007년 불귀의 객이 된 가수 유니까지 포함돼 있어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여론도 일고 있다.

중국 언론이 증거로 삼은 사진자료들은 대부분 국내 인터넷에서 유포돼온 것들이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나 데뷔 이후 변화된 외모를 비교하며 성형의혹을 제기한 사진들인 것이다.

이미 이 사진자료들은 한국에서도 성형여부와 관련 논란이 됐었다. 한국 연예계에서 성형수술 여부는 이제 주요 화제꺼리가 아닐 정도가 됐다. 스타들이 성형논란에 대처하는 자세 역시 시대에 따라 많이 변했다.

뜨거운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함구하는 스타들도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이제 솔직하게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 더 나은 외모를 추구했음을 털어놓는다. 문제는 그럼에도 ‘어떤 부위를 어떻게 얼마나 고쳤는가’는 여전히 논쟁꺼리로 등장하기도 한다.

중국 언론이 성형에 실패했다고 언급했다는 것 자체 역시 어쩌면 과거의 모습이 더 좋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실제로 이들은 한국의 여배우들이 의사에 따라 많은 약을 복용하거나 성형수술을 유행처럼 남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불사하는 것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에게도 해당되는 욕망의 공통분모일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 연예인=성형스타’라는 공식이 일반화되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성형수술에 실패한 스타로 언급된다는 것은 그 이전에도 충분히 뛰어난 외모였음을 의미한다. 중국의 팬들은 어쩌면 자연산 한류스타들의 모습이 더 좋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공인의 외모는 이제 함부로 칼을 댈 수 있었던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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