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이 낳은 스타 김지호(시각장애1급·17)가 앨범을 발매했다.
김지호가 보컬로 있는 블루오션 소속 한빛 예술단은 7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구성된 5인조 밴드 블루오션이 오늘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했다.”고 전했다.
블루오션은 지난 5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2PM의 닉쿤을 비롯한 게스트들을 오열하게 하며 화제가 됐던 김지호가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그룹이다.
‘스타킹’ 3연승과 상반기 왕중왕에 오르며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라는 찬사를 들었던 김지호는 선천성 녹내장으로 16번의 수술을 받고도 끝내 시력이 회복되지 않은 아픔을 갖고 있다.
그러나 김지호는 사랑을 주제로 발라드, R&B, ROCK, JAZZ 네 가지 색으로 꾸며진 앨범을 발매하며 좌절과 고통을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김지호는 “음악을 통해 장애는 결코 좌절이나 벽이 아니라는 인식을 전파하며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블루오션은 김지호 외에도 재즈피아니스트 양한규, 기타의 이준희, 드럼의 엄진용, 베이스 김미선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5인조 밴드다.
사진제공 = S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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