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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뮤지션, 2년간 딸꾹질…뇌종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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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계속되는 딸꾹질 증세로 신음하고 있는 영국의 한 뮤지션이 뇌종양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링컨셔 팀벌랜드에 사는 록 뮤지션 크리스토퍼 샌즈(26)는 끊이지 않고 솟아오르는 딸꾹질 증세로 그간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잊을 새도 없이 연거푸 이어지는 딸꾹질 탓에 밤잠은 물론 식사까지 방해를 받는 불안정한 생활을 한지 꼬박 2년이다.

13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일본 의료진이 그의 뇌간에서 종양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즈의 희귀 증세를 접한 일본의 한 TV 방송이 그를 초청해 현지 의료진의 검사를 받게 한 결과다.

샌즈는 “일본에서 날아온 편지는 목숨을 건지려면 가급적 빨리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라 바로 동의했다.”며 “곧 날짜를 정할 예정”이라고 샌즈는 덧붙였다.

이번 주 내로 잉글랜드의 전문의를 찾아 뇌종양 치료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이라는 샌즈는 지난 2006년 12월 처음 딸꾹질을 시작했다. 2주간 끊이질 않던 딸꾹질은 잠시 중단됐지만 4개월 후 다시 재발해 지금껏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922년부터 1990년까지 무려 62년 간 멈추지 않은 딸꾹질로 시름을 앓았던 미국의 찰스 오스본은 끝내 치료법을 알아내지 못했다고 BBC가 전했다.

사진=BBC 보도화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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