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에는 1992년부터 1년 간 마돈나가 보디가드이자 애인인 짐 올브라이트에게 보낸 전화음성메시지가 담겨 있다.
마돈나의 ‘사적인’ 목소리가 담긴 이 테이프는 약 17분 분량이며, 경매 관계자들은 최고대 4만 달러(약 5000만원)의 고가에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세트테이프 외에 마돈나가 직접 찍은 에로비디오도 경매 리스트에 올랐다. 이 비디오는 1993년 마돈나가 한 호텔에서 올브라이트에게 보여주려고 찍은 셀프비디오로, 4000달러(약 500만원)가량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비디오가 마돈나의 에로틱한 모습을 담고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락앤롤 팝아트 경매’ 사이트에서 거래중인 품목에는 ‘기타의 전설’ 지미 헨드릭스가 1965년 단돈 1달러에 사인한 음반 계약서 원본과, 밥 딜런이 직접 가사 를 적은 메모 등이 포함됐다.
경매 관계자들은 헨드릭스의 계약서가 25만 달러에, 밥 딜런의 메모는 1만 8000달러에 팔릴 것으로 내다 봤다.
사진=madonn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