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7)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예전 몸을 되찾았으나, 전 남편은 오히려 뚱보가 됐다고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탄탄한 근육을 자랑한 케빈 페더라인(31)이 수십킬로가 살이 찐 모습으로 LA의 한 쇼핑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전했다.
헐렁한 티셔츠에 통큰 반바지를 입은 페더라인에게서 이전의 탄탄한 근육은 찾을 수 없었다. 배가 심하게 튀어나왔으며 덩치는 이전에 두 배 커진 모습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입을 모았다.
5년 전, 무명의 백업 댄서였던 페더라인은 당시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린 톱스타 스피어스와 결혼해 ‘남자판 신데렐라’로 불렸다.
신혼 초 TV 리얼리티쇼 ‘브리트니와 케빈의 대혼란’에 함께 출연해 페더라인은 단숨에 유명인사가 됐다. 그러나 2006년 두 사람은 돌연 이혼했고, 양육권 분쟁을 벌였다.
소송 끝에 양육권을 넘긴 스피어스는 술과 파티에 빠져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또10kg이 넘게 쪄 데뷔 이래 최대의 슬럼프를 겪었다.
반면 페더라인은 스피어스와의 결혼생활로 인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힙합 앨범을 냈다. 또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의 위자료를 청구해 스피어스 팬들에게 미움을 샀다.
하지만 상황은 바뀌었다. 스피어스는 올해 초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으로 변신해 전국 콘서트를 펼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직 배구선수 빅토리아 프린스와 열애중인 페더라인은 살이 너무 쪄서 ‘더 뚱뚱한 케빈’(K-Fatter-line)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회심의 앨범 마저 음악 팬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한편 페더라인은 다시 한번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스피어스와 낳은 아들인 제이든 제임스(2)와 션 프레스톤(3)을 여자친구와 키우는 모습을 TV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것. 그의 의도를 탐탐치 않아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가운데 이 TV쇼가 전파를 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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