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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잡았지만 해고 당한 美은행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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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은행 강도를 잡았으나 도리어 해고 당한 은행원이 있어 미국 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

’키 뱅크’(Key Bank) 시애틀 지점에서 2년 간 일한 은행원 짐 니콜슨(30)의 창구에 지난 28일 오후(현지 시간) 강도가 들었다.

모자를 쓴 남성이 그에게 배낭을 던지며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니콜슨은 “먼저 무기를 보여달라.”며 강력하게 반항했다.

의외로 강하게 나오자 당황한 강도는 그 길로 도망쳤고, 니콜슨이 추격해 강도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하지만 은행 측은 강도를 붙잡은 니콜슨을 해고했다. 다른 고객의 안전을 생각해 ‘요구를 우선 들어주는 것이 먼저’라는 방침을 위반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니콜슨은 “회사가 강조한 방침은 이해하지만 목숨걸고 강도를 붙잡았는데 해고는 억울하다.”면서 복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해고를 번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은행의 소극적인 태도가 오히려 은행 강도에게 빌미를 주는 것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설명=’키 뱅크’에 든 은행강도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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