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셀카’ 때문에 들통난 소녀강도들의 완전범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완전범죄를 꿈꿨던 십대 소녀들의 강도 행각이 ‘셀카’ 때문에 들통 난 사건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늦은 밤 스웨덴 남서부 함스타드 지역 패스트푸드 음식점에 두 명의 복면 괴한이 침입했다.

얼굴은 가렸지만 앳된 목소리와 체구로 십대 소녀들이 틀림없는 이 강도들은 당시 패스트푸드점에 남아있던 3명의 인원에게 27cm 부엌칼을 들이대며 “돈 내놔! 안주면 썰어 버릴 거다”라고 협박했다. 당시 계산대에 서있던 종업원이 2000크로나(한화 약 33만 원)를 건네주자 소녀 강도들은 모습을 감췄다.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과 경찰견을 동원,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현장 근방에서 수상한 16세 소녀 1명을 검거했다.

경찰 수색 결과, 소녀의 가방에서 두 개의 복면과 아이폰이 발견됐다. 게다가 이 아이폰에는 소녀 2명이 부엌칼과 복면을 착용한 채 찍은 셀카와 범행 계획·도주 방법 등이 기록된 문서가 저장돼 있었다. 너무나도 친절(?)하고 명백한 증거로 소녀는 현장 체포됐다.

현재 이 소녀는 현재 무장 강도 혐의로 청소년 교정시설에 수감돼있다. 그녀는 “현장에서 우연히 있었을 뿐”이라며 범행 사실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다른 소녀 강도의 행방을 찾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보다 뛰어난 中 전투기 엔진”…6세대 개발이 어려운 이
  • “중국산 전투기 더는 못 써”…韓 FA-50 ‘최대 100대
  • “MZ보다 성생활 만족도 높다”…쾌락 가장 중시하는 세대는?
  • 한 발 6800원 美 레이저…韓 ‘천광’은 2000원대인 이
  • “전투기 10년 할부 OK”…한국 KF-21 시장 노리는 중
  • “갑자기 하고 싶어”…강박적 성행위 유발하는 ‘이 감정’ 정
  • K2·K9 쓸어담던 폴란드, 자국산 구매 4배…한국에 무슨
  • KF-21에 3조3000억원…초도·후속 양산 동시 추진하는
  • 독일, 우크라에 드론 6만5000대…한국은 자체 ‘6만대’
  • “한국 잠수함 기술, 대만에 팔았다”…수백 건 넘기고도 ‘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