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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바다 “이젠 가수 최성희라 불러주세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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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맑아야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 그래서 난 오늘도 마음을 착하게 먹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긴 시간동안 노래를 부른 그녀지만 노래에 관해서는 모든 게 진지했고 신중했으며 심지어 엄격했다. 지난 6일 4집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최성희는 여전히 대중들에게 요정그룹 SES 멤버 바다로 익숙하다.

하지만 본인은 최성희라는 이름이 좋단다. 아니 그렇게 불려야만 한다고 깔깔 웃어댔다. 그래야 대성(大成)할 수 있다고 했다.

2년 여 만에 가수로 복귀한 최성희(바다)는 데뷔를 코앞에 두고 기자를 만나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떨려요 떨려.(웃음) 지금 이런 기분이 정말 좋아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을 대중들 앞에 쏟아낼 수 있는 지금 이 기분이요. 가수만이 아니 최성희 만이 느낄 수 있는 지금 이 흥분이요.”

직업이 가수라서 천만다행이라는 그녀는 노래에 대한 예찬론자였다.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나 가수가 된 지금, 진정 행복하다고 했다. 실제로 그래 보였다. 모든 가수가 앨범에 대한 애착이 크겠지만 최성희는 앨범에 수록된 노래 한 곡 한 곡, 녹음했던 순간, 순간을 곱씹으며 얼굴에 엔도르핀이 번져가는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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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노래를 잘하는 그녀만의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궁금해졌다. 가창력 있는 가수로만 10년을 넘게 지내온 최성희라면 분명 방법을 알아도 몇 개는 알고 있지 않을까. 그런데 돌아온 건 ‘김빠진’ 콜라보다 더 ‘맥빠진’ 답변 뿐.

“가수가 되려면 아니 노래를 잘 하려면 일단 착해야 되요. 가수는 누구나 될 수 있어요. 사실 노래 못하는 가수도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착해야 노래를 잘 할 수 있어요. 노래는 영혼이 담고 있는 소리로 그림을 그려내는 작업이거든요.”

막상 질문은 던졌건만 아리송한 답변에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그러자 눈치 빠른 최성희는 유치원 선생님보다 더 친절하고 상냥하게 설명을 덧붙였다.

“마음이 착하고 순수해야 제대로 된 노래가 나올 수 있거든요. ‘진짜 가수’가 되려면 영혼이 맑아야 하죠. 영혼이 탁해서는 절대 노래를 잘 할 수 없어요. 노래는 눈으로 보이지 않잖아요. 영혼도 사랑도 마찬가지죠. 저는 매일매일 착하게 살겠다고 마음먹으며 살고 있어요. 평생 노래를 잘 부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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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Frog Muzik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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