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의 주인공 서우(21)가 안방극장 정복에 나섰다.
서우는 지난해 영화 ‘미쓰 홍당무’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컷 영화상에서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쥐며 그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그런 그녀가 2009년 여름 스크린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서우는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제작한 그룹에이트가 야심차게 기획한 ‘탐나는도다’의 여주인공으로 낙점,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극 중 서우가 연기하는 장버진은 물질에는 영 소질이 없는 불량 해녀. 얼렁뚱땅 사고뭉치에 꾀부리기 선수다.
서우는 인형처럼 귀여운 이목구비와 톡톡 튀는 매력을 앞세워 극 중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다. 제주 사투리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가하면 뛰어난 수영실력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신인 배우들 중에서 서우처럼 연기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는 처음 봤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근성과 연기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다.”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탐나는도다’는 17세기 미지의 섬 제주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제주도에 표류한 영국인 윌리엄(황찬빈 분), 제주로 유배 온 선비 박규(임주환 분), 물질에 소질 없는 잠녀 버진(서우 분)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그룹에이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