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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톱스타 5인, 세계 기아현장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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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온정이 팝콘처럼 펑~ 터져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이 널리널리 퍼질 수 있기를…

12일 오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SBS ‘희망TV -스타팝콘, 기아 현장에 가다’(이하 ‘스타팝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서희, 박용하, 박시후, 박시연, 윤소이가 참석해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각오를 밝혔다.

장서희는 “우리처럼 연예인 혹은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봉사를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줄 거라 생각한다. 그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스타팝콘’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함께 자리한 박용하는 “가까이에 있는 분들, 한국 분들을 돕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타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학창시절 남다른 봉사활동을 한 적 있다는 박시연은 “제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 당시 부모님이 경험삼아 재활원에서 지내보라고 하셨다.”면서 “그곳에서 한 달의 시간을 보냈는데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제가 배운 게 훨씬 더 많았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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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나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5인 스타들 중 박시연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박시연은 오는 15일 방글라데시 홍등가로 출발해 현지 아이들을 만난다. 박용하는 아프리카 최빈국 차드의 고아마을에, 박시후는 코트디부아르에 머물며 축구교실을 지어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식수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콩고 아이들을 돕기 위해 윤소이가, 네팔 강가에서 텐트를 집 대신으로 주거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러 장서희가 8월 중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스타팝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금활동에도 나선다. 박시연은 지난 12일 일일판매원이 돼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커피를 판매했고, 박용하는 1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명동 롯데면세점에서 아프리카 음식을 판매한다.

지난 12년 동안 SBS ‘기아체험 24시간’을 통해 아프리카와 제 3세계 아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쳤던데 이어 ‘희망TV-스타팝콘, 기아현장에 가다’는 스타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후원금 모금 프로그램이다.

SBS가 지난 봄부터 펼치고 있는 ‘팝콘 캠페인’은 작은 알갱이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팝콘캠페인처럼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SBS ‘희망TV-스타팝콘 기아현장에 가다’는 10월 24일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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