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혼’(극본 고은님 임은아ㆍ연출 김상호 강대선)에서 이서진과 김갑수의 연기 대결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범죄 프로파일러 신류 역을 맡은 이서진과 악덕변호사 백도식 역의 김갑수가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한 것.
도식은 승소율 100%의 유능한 변호사로 17년 전 류의 여동생을 살해한 일당을 무죄판결받게 만든 바 있다.
오는 20일 방송될 ‘혼’ 6회에서 류는 도식과 만나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고흐의 자화상 앞에 마주선 두 사람의 날카로운 눈빛은 현장 스태프들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
실감나는 악역 연기에 주변에서 ‘무섭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는 김갑수는 “극 중에서 악역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으니 오해하지 말라.”며 웃었다.
한편 MBC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10부작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은 기존의 공포 드라마와는 달리 심리적 공포감을 강조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