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 1000명이 참여한 ‘비키니 여신’ 투표에서 스위스 출신 배우 우슬라 안드레스는 007 시리즈 첫 번째 영화 ‘닥터노’(Dr. No)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해변 비키니신으로 1위에 올랐다.
1962년 영화 ‘007 닥터노’에서 당시 26세였던 우슬라 안드레스가 비키니에 칼을 찬 채 바다에서 걸어나오는 장면은 이후 시리즈에서 꾸준히 변주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겼다.
2위는 오랜 기간 여성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몸매를 가진 배우로 손꼽혀 온 영국 배우 켈리 브룩이 차지했고 프랑스 배우 브리짓 바르도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할 베리와 메간 폭스는 각각 5위와 8위에 올라 할리우드 섹시 스타의 명성을 지켰다. 제시카 알바도 10위로 간신히 순위에 포함됐다.
이번 투표는 비키니가 할리우드에서 붐을 일으킨 지 60년 된 해를 기념해 여성 면도기 업체 ‘질레트 비너스’가 진행했다.
1946년 프랑스 패션쇼에서 발표된 비키니는 1949년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 유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다음은 ‘역대 비키니 여신 TOP 10’ 투표 결과.
1. 우슬라 안드레스 URSULA ANDRESS
2. 켈리 브룩 KELLY BROOK Brook-ing good ... Kelly
3. 브리짓 바르도 BRIGITTE BARDOT
4. 헬렌 미렌 HELEN MIRREN
5. 할 베리 HALLE BERRY
6. 마일린 클라스 MYLEENE KLASS
7. 엘 맥퍼슨 ELLE MACPHERSON
8. 메간 폭스 MEGAN FOX
9. 지젤 번천 GISELE BUNDCHEN
10. 제시카 알바 JESSICA ALBA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