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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韓, 평범한 학생들 해병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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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타임스(LAT)가 한국 ‘해병대캠프’를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부모들이 아이들을 해병대캠프에 보내는 이유에 주목했다.

LAT는 22일 인터넷판에서 해병대캠프 청룡훈련단 캠프 모습을 ‘한국 아이들이 군대를 체험한다’는 제목으로 전했다.

LAT는 먼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를 악문 얼굴 위로 물이 흐른다. 곧 울 것만 같은 표정”이라고 훈련에 참여한 청소년의 모습을 묘사했다.

이어 “훈련을 받는 학생들은 약물에 중독됐거나 법적인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아니다.”라며 “이와 비슷한 캠프에 불량학생들이 보내지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평범한 아이들이 대상”이라고 양국을 비교했다.

또 청룡훈련단 박경훈 단장의 말을 인용해 “요즘 청소년들은 정신과 육체가 약하고, 컴퓨터 게임때문에 살이 쪘다. 또 부모에게도 버릇없이 군다.”고 청소년캠프 훈련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신문은 청소년들이 나약한 책임이 부모에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LAT는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에 자란 이들은 자식에게 자신들이 못했던 것들을 모두 해주려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아이를 더 좋은 학생, 성숙한 어른으로 만들려면 (원하는 대로 해주기보다)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고 세대에 따른 교육 모습으로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 삶이 모두 내 맘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캠프 참가 학생의 말을 전했다.

또 “이 캠프에서 가장 힘든 것은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고된 훈련이 아니라 ‘휴대전화 금지’ ‘컴퓨터 사용 금지’ ‘가족들과 통화 금지’ 등의 규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LAT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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