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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은 “‘보석비빔밥’은 내겐 로또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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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 마님’에 이어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ㆍ연출 백호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임성한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고나은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고나은은 극 중 궁가네 첫째 딸 비취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 지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

다음은 일문일답.

- ‘아현동 마님’ 이후 임성한 작가와 두 번째 만남이다.

임성한 작가는 내 연기생활의 은인이다. 큰 역할을 맡아 부담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 비취는 어떤 캐릭터?

비취의 최종 목표는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 잘 가는 것이다. 속물적인 면도 있다(웃음). 하지만 솔직하고 호불호가 확실하며 실제 내 성격과 많이 닮았다.

- 비취 캐릭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극 중 첫째인 만큼 어른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원래 하이 톤인 목소리를 차분하게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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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파파야’로 가수활동을 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갔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고생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빠른 적응력을 키웠다. 호기심이 많아 궁금하면 직접 경험해보데 이런 부분이 극 중 비취와 비슷한 것 같다.

- 상대역 이태곤의 첫 인상은?

과묵할 줄 알았다. 그런데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멋있다. 촬영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준다.

- 첫 주연이라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욕심이 많이 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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