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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시트가 안 떨어져”…50대男 황당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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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을 이용한 50대 남자가 엉덩이에 변기 시트를 붙인 채 병원으로 실려가는 웃지못할 일이 호주에서 벌어졌다.

변기시트에 엉덩이가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때문이다.

24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황당한 사고가 난 건 지난 주말. 지난 22일 호주 퀸즐랜드 주(州) 케언스에서 주말을 이용해 한 쇼핑센터를 찾은 58세 남자가 화장실에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변기에 앉았다가 일어서려 했지만 시트에 달라붙은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아 꼼짝할 수 없게 된 것.

누군가 장난 삼아 변기시트에 초강력 접착제를 발라 놓은 것이었다.

구조요청을 받고 달려온 쇼핑센터 직원들은 남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엉덩이에 변기시트를 붙인 채 병원에 들어온 남자는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공업용 솔벤트를 사용해 가까스로 변기시트를 떼어냈다.

현지 언론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자가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지만 엉덩이에 변기시트를 달고 병원으로 후송된 걸 끔찍하게 수치스러워했다.”고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케언즈 시 관계자는 “장난 같지도 않은 장난 때문에 중년의 신사가 이런 (수치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 걸 불쾌하게 생각한다.”며 “범인이 장난이라면 아주 병적인 장난을 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당국은 몹쓸 짓을 한 범인을 잡기 위해 당일 쇼핑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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