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의 송호범이 최근 방송에 얼짱 아내를 공개한 후 가수 생활 13년만에 처음으로 회의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지난 7일 방송분은 2NE1 산다라박을 닮은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 씨가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며 시청률이 전 주 대비, 무려 4%나 폭등했다.
이에 제작진은 화제의 원투 부부를 다시 한번 섭외, 방송 후 주위 반응에 대한 후일담 토크를 진행했다.
송호범은 얼짱 아내를 방송에 첫 공개한 후 네티즌들에게 쏟아졌던 각양각색의 반응을 소개하며 상처 입은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방송 후 모니터링을 하는데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 ‘정말 복 받았다’ 등의 댓글이 정말 많았다.”며 “가수 생활 13년을 했던 것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행복했으나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결혼 2년차 원투 부부는 신세대 부부다운 거침없는 발언과 유머 감각으로 ‘스타 부부쇼 자기야’ 제작진에게 고정출연 제의까지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송호범 부부가 출연한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13.8%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정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방송 후 각 매체는 산다라박을 닮은 수려한 외모의 송호범 아내 백승혜 씨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으며 백승혜 씨는 당일 내내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송호범-백승혜 부부가 출연한 방송분은 오늘(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