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로 할리우드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한 배우 이병헌이 차기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배우 조쉬 하트넷과 기무라 타쿠야, 세계적인 거장 트란 안 홍 감독이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비밀에 싸인 채 실종된 한 남자와 각기 다른 이유로 그를 찾아야만 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영화 속에서 이병헌은 잔혹한 홍콩 마피아 두목 ‘수동포’ 역을 맡아 가장 위험하고 잔인한 남자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병헌은 어떤 출연진보다 뛰어난 연기력과 절정의 카리스마를 발휘해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및 유명 에이전시 관계자들마저 이병헌의 매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이병헌에게 깊은 관심을 보인 사실이 최근 스티븐 소머즈 감독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어느 때보다 완벽한 연기를 추구한 이병헌은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철저하게 캐릭터를 분석해 연기에 임했다.
이와 관련 트란 안 홍 감독은 “이병헌은 촬영하는 장면, 캐릭터 등 모든 것을 알고 싶어했고 그와의 대화를 통해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완벽주의자다. 자신의 연기뿐만 아니라 다른 배역에 대해서도 항상 관심을 가졌다.”고 전하며 이병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이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로 흥행 2연타를 친다면, ’월드스타’ 이병헌의 할리우드 내 위치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오는 10월 15일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