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의 4집 첫 주문 물량이 4만장에 육박하며 식지 않는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승기 4집 ‘셰도우’(Shadow)‘는 11일 인터넷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약판매 1위를 석권했다.
이에 대해 음반 유통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이승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첫 주문 물량이 4만장에 육박한다.”며 “인터넷 예약 판매가 상승하면서 도·소매점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훈이 작곡한 발라드곡 ‘우리 헤어지자’를 타이틀곡으로 한 이번 4집 앨범에는 이-트라이브, 송양하 등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 작곡자로 이승기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여러 색깔의 곡이 담겼지만 타이틀곡은 발라드여서 이승기가 올해 가을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 흐름을 이끌 것”이라며 “아이돌 음악 일색인 음반 시장에서 장르의 다양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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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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