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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세계를 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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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모두들 한국인으로만 알지만…”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가 된 안병훈(18)을 중국언론이 ‘자오즈민(46)의 아들’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소개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는 ‘한중 탁구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이 우승한 소식을 전하면서 “전 중국 탁구 챔피언의 한국에서 태어난 아들” 설명했다.

신문은 “세계적으로 그는 한국인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중국 출신 어머니는 그의 실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While much of the world knows An as a South Korean, his Chinese roots are very important to him as well)고 자오즈민을 부각시켰다.

이어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서울올림픽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 등 자오즈민의 현역시절 성적을 상기시켰다.

또 “아들은 우리 부부에게서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자오즈민의 말을 인용하며 안병훈에게 미친 어머니의 영향력을 재차 언급했다.

자오즈민은 이 기사에 인용된 인터뷰에서 “우리보다 선수로서 더 뛰어난 경력을 쌓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신문은 “아들에 대한 이유 있는 자부심”이라고 해석했다.

차이나 데일리 외 중국 매체들은 안병훈의 우승 직후부터 “자오즈민의 아들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말을 반복해 사용하며 중국과 관련된 선수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네티즌들은 안병훈을 ‘중국의 외손’(外孫)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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