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6인조 활동이 기정 사실화 되자 2PM 팬 연합이 실망스럽지만 집단적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 1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범을 제외한 2PM의 ‘6인조 활동’을 가시화했다.
이와 관련 2PM 팬 연합은 18일 “박진영 대표의 글을 보고 느꼈을 팬 여러분들의 당혹감과 불신은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격렬한 집단적 움직임은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팬들의 과민반응으로 받아들여져 잠잠해진 부정적 여론을 오히려 다시 일으킬 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이어 “박 대표의 이번 글은 탈퇴철회를 명확히 표명해주길 원하던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실망스럽다. 하지만 냉정히 판단하면 현 상황에서 재범군의 즉각적인 탈퇴 번복과 복귀는 어렵다.”며 “박 대표가 밝힌 나머지 멤버 6명의 활동 선언은 ‘재범군의 자리를 비우고 기다린다’는 의미가 강하다고 받아들여야 파국을 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그간 우리가 국민들의 관용을 바라며 노력해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져 재범군이 돌아올 곳이 영영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 달라.”며 ‘6인조 2PM’에 대한 집단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진영은 6인조 2PM을 결정하게 된 데에는 재범의 의사가 우선시 됐음을 밝혔다.
박진영은 “재범이 나머지 6명의 아이들이 피땀 흘려 준비한 만큼 자기 때문에 활동을 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재범이 스스로 서둘러 2PM을 탈퇴하고 떠난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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