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을 잃은 비담의 폭주가 시작된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김남길 분)은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스승 문노(정호빈 분)가 죽자 복수를 다짐하며 서라벌로 돌아가 화랑이 됐다.
삼한지세의 비밀을 공유하던 염종(엄효섭 분)을 찾아가 복수를 하려던 찰나 비담은 춘추(유승호 분)가 문노의 죽음을 사주 했노라는 말을 듣는다.
비담은 “저 덜 떨어진 애가 스승님을 죽이고 삼한지세를 가져오라고 사주했다. 그걸 믿으라고?” 라며 의문을 갖지만 삼한지세 책을 돌돌 말아 가지고 노는 춘추를 발견한다.
이때 춘추의 반응이 가관이다. 칼을 들고 덤벼드는 비담에게 춘추는 “이거 네 거야?” 말하며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해맑게 웃는다.
한편 29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38회에서 주먹을 부르는 춘추의 행동을 용케도 참아 낸 비담은 염종과 힘을 합쳐 어머니 미실을 왕으로 만들려고 계획한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