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만’ 이요원이 MBC ‘선덕여왕’ 촬영에 불참해 드라마 제작진을 긴장케 했다.
매회 고공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이요원이 체력이 바닥나 지난 6일과 7일 촬영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촬영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평소 강한 체력으로 주변 사람들의 놀라움을 샀던 이요원이지만 이번에는 상태가 심상치가 않다고.
이요원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선덕여왕’이 전투신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찰과상과 열악한 환경으로 대상포진 등으로 악전고투했다. 하지만 바쁜 촬영일정 때문에 완전히 치료받지 못하고 응급치료만으로 버텨왔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요원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한 게 화근이 된 것 같다.”면서 결국 지난 6일과 7일에 있었던 촬영에는 합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요원은 8일 낮 촬영에 잠깐 모습을 보였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지난 이틀간 촬영하지 못한 분량을 다음 주 화요일까지 끝마쳐야 하는 상황으로 이요원은 당분간 또 휴식을 취할 수 없게 된 상황.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현재 작가들과 스태프들, 배우들이 드라마 연장에 동의한 상태지만, 이요원만 아직 연장에 동의하지 못한 상태다. 앞으로 몸상태가 어떻게 될 지 몰라 결정을 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뜻을 내비쳤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