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여왕’ 이수영(본명 이지연·30)이 데뷔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돌아온다.
이수영은 오는 16일 정확히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이수영은 당일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새 앨범 타이틀곡 ‘내 이름 부르지마’를 부르며 컴백을 알릴 계획이다.
15일 이수영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노래를 했던 날부터 꼭 10년이 되는 날, 10년 전 그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며 “그 때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제가 가진 모든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수영의 새 앨범 9집은 오늘(15일)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 됐으며 오는 21일 오프라인을 통해 정식 발매되게 된다.
이수영은 1999년 1집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24만장이라는 이례적인 판매고를 기록, 발라드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네버 어게인(Never Again)’, ‘스치듯 안녕’, ‘그리고 안녕’, ‘라라라’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이수영표 발라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
상 복도 쏟아졌다. 2004년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으며 10대가수 가요제에서 최우수 가수상을 2년 연속 거머쥐었던 바 있다.
이수영은 컴백 전 기자와의 만남에서 지금으로 부터 10년 후를 묻자 망설임 없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한 여전히 가수일 것”이라고 답해 가수가 천직임을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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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